화가 치밀어 오르게 만드는 음모론자들


"전직대통령의 죽음의 사유를 철저하게 규명하는 것보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측근은 설명할 자격이 없습니다. 현상황에서는 첫번째 용의자가 경호관이고, 가족도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화장을 당장 집어치우고 부검을 투명하게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의선상에 오른 가족이 부검을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노무현 세력과 가족을 의심하기 싫습니다만, 길벗님이 언급을 하셨기에 그에 대한 댓거리로 말씀드립니다. 이래놓고 나니 내가 인간말종이 된 느낌이군요. 이 모두는 수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가설이며, 누구의 명예도 훼손할 생각은 저 역시 없습니다.)"



당신 인간말종 맞아. 더이상은 못참겠어.


외환가  09-05-27 19:03
제목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타살설은 음모론이 아닙니다. 그리고, 경호원 비난을 삼가야 한다는 길벗님의 취지는 이해가 되나, 너무 앞서 나가서는 곤란합니다. 지금 현재 정황으로는 노 전대통령이 타살되었다, 특히 그 경호원이 노전대통령을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했다(유서 조작 등)가 가장 타당한 가설입니다.

둘이 있었습니다. 한명이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을 했습니다. 다른 한 명이 그에 대한 증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증언이 거짓말투성이였습니다. 게다가 거짓증언 교사 혐의도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이 아니고, 일반인의 죽음이었다면 그 증언자는 가장 유력한 살해 용의자이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로 구속 수사 대상입니다.

살해 의도가 무엇이 있나 이런 얘기는 할 필요도 없고, 증거 없이 현 권력과 연결지어서도 안됩니다. 역사는 개인적인 원한, 처벌에 대한 공포 및 기타 사유로 비서, 경호원, 근위대장 등 최측근이 최고권력자를 살해한 수많은 사건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또한 이게 진보진영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 하는 얘기도 극히 정치공학적인 것으로 삼가야 할 얘기로 봅니다. 지금은 제 1 용의자로 그 경호관을 지목하고, 그에 관련된 수사를 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수사기관이 무슨 자책감으로 거짓진술을 했다 이런 식으로 살해 용의자를 비호해서도 안됩니다. 물론 용의자는 형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이니 원칙적으로 비난은 삼가야겠지만, 실제로 거짓증언을 이미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난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경호관의 구속 및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패닉상황이라고 해서, 수사의 ABC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외환가  09-05-27 22:08
길벗/

1. 타살설이 설득력을 가질려면 타살의 주체(혹은 단체나 조직, 진영)가 그로 인해 이익을 본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우발적으로 살인이 일어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 전날에 스트레스 받은 노전대통령이 경호관에게 뭔가 싫은 소리를 했을 수도 있고, 그에 따라 경호관이 앙심을 품었을 수도 있습니다. 로마 황제 아우렐리아누스는 부관인지 비서인지가 일 제대로 안했다고 질책했다가 그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팩트는 노전대통령이 자살한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없고, 증언을 한 경호관이 거짓증언을 했다는 것 뿐입니다.

2. 죽음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데 타살설은 안된다는게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앞서 밝힌 바대로 지금은 동행자의 거짓증언으로 볼 때 타살 가설이 맞고, 자살설이 음모론이라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3. 이 논란으로 누가 이익을 볼까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전직대통령의 의문사라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정파적 관점을 들이댈 정도로 정치적이지 않습니다.

4.번도 3번의 이유로 찬성하지 않습니다.

5. 모든 정황상 노무현은 자살한 것이 전혀 확실하지 않습니다. 자살 환경이 마련되어 있었다고 해서 자살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급부가 없는지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으며, 반대급부가 있어야만 살인이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오히려 자살일 경우 지면과 부딪힐 때 비명을 질렀을 수 있으며, 타살의 경우 조용히 처리되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엄청난 고통이 닥치는데 자살이라고 하더라도 비명이나 신음이 없을리 없죠.

6. 전직대통령의 죽음의 사유를 철저하게 규명하는 것보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측근은 설명할 자격이 없습니다. 현상황에서는 첫번째 용의자가 경호관이고, 가족도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화장을 당장 집어치우고 부검을 투명하게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의선상에 오른 가족이 부검을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노무현 세력과 가족을 의심하기 싫습니다만, 길벗님이 언급을 하셨기에 그에 대한 댓거리로 말씀드립니다. 이래놓고 나니 내가 인간말종이 된 느낌이군요. 이 모두는 수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가설이며, 누구의 명예도 훼손할 생각은 저 역시 없습니다.)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54549

by 러브앤피스 | 2009/05/28 00:27 | 정치 | 트랙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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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일상 at 2009/05/30 15:47

제목 : 대가리가 멍청하면 음모론자가 된다.
인터넷에서 24시간 도배질을 하는 노통서거 음모론자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황빠 + 디워빠 + 미네르바 박대성씨 음모론자들이죠. 그리고 그들은 대개 노통의 지지자를 가장한 노'빠'이죠. ( 저는 노통 지지자들과 노빠는 분리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그들은 머리가 멍청하고 상식선에서 생각할 줄 모르는 하류인생들입니다.이들이 노무현 '지지자'들과 다른점이라면, 노무현의 철학이나 인생에 감화되어 뭉친게 아니라 때마친 나타난 적절한 ......more

Commented by 海凡申九™ at 2009/05/28 00:34
oTL 경ㅋ앆ㅋ.....

충격과 공포로군....
Commented by 러브앤피스 at 2009/05/28 00:42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더군요. 이럴줄 알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익을 봤다면 결국엔 유족측과 친노세력인데 이 분들을 타살설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면서 무조건 부검을 해야 한다고 하다니. 부검이 어떤건지 알고나 저러는건지. 사람 시체를 고깃덩어리로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정작 부검하는 의사들도 자신이 죽으면 절대 부검 안할꺼라고 하는 이유를 몰라서 저런답니까? 입관까지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을 강제로라도 부검을 해야한다니...
Commented by 海凡申九™ at 2009/05/28 00:52
아고라스럽네요
Commented by 웃기지 마! at 2009/05/28 09:04
변호사까지 나오신 분이 자필유서나 음성유서도 아닌 워드로 급하게 타이핑한 유서를 남긴다라....시간대마다 뉴스도 변하면서 의심만 더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양팔탈골을 일반적인 추락사로는 나올 수 없습니다. 급경사에서 구르거나 해야하만 나올 수 있죠. 그런 소리 나오고 나서 얼마뒤에 조선일보에는 실족사 가능성이라고 뜨고 있더군요. 유서까지 쓰고 실족사 -_-? 음모론을 부추길 정도로 조잡하게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검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시체가 훼손되는 것은 맞지만 고깃덩어리라니요...직접 보신 것 맞습니까..? 사람 뭉개거나 조각내서 부검하는 게 아닙니다. 시체에 메스를 가져다 대고 없는 상처들을 만들어 낸 다는 것 만으로도 한국인의 정서상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명박정부 타도에대한 의지가 희석될 것이라고 하시는데, 이미 신망을 잃을대로 잃은 한다라당입니다. 이런 음모설이 힘을 얻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들이 얼마나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줬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살 일주일전에 청와대에서 바꾼 경호원. 타살혐의가 확고해진다면, 글쌔요 당장 청와대가 그 책임을 피해갈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으로, 음모론자들은 명확히 나온 진실들을 토대로 의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증언과는 전혀 맞지 않는 이송시간대 경호원의 거짓진술 및 정토원원장 협박사실 등 여러가지 토대를 바탕으로... 무작정 아니라고, 도덕적으로 그르니까 더이상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하지만 마시고, 대략적이나마 음모론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추.측이라고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현실성이 부족하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는 말 말고....왜 말이 안되는지 그 일이 어째서 현실성이 부족한지 논리적으로 반박해주신다면 음모론도 가라앉을 수 있겠죠. 이명박은 죄의입증이 안되서 풀려났고 노무현 대통령은 무죄입증이 안되서 잡혀있었던 것을 생각하세요. 한쪽으로만 너무 몰고가지 마시고 전대통령의 사망에 의문점이 있다면 한번쯤 재조사는 필요할 것이다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海凡申九™ at 2009/05/28 09:08
웃기지 마!//

제가 뭐라 했남요? ㅋㅋㅋ
그저 "아고라스럽다" "충격과 공포다"라고 적었을 뿐...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웃기지 마! at 2009/05/28 09:15
음...대부분은 러브앤피스님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ㅇㅅㅇ;;;
Commented by 러브앤피스 at 2009/05/28 10:01
직접 부검을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어디서 들은 얘기로 판단하지 말고. 그리고 부검을 계속 주장하시는데 유가족이 반대하는 부검이 누구를 위한 건지 모르겠군요. 타살설의 유력한 용의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비서실장일텐데요. 나중에 후세 사람들이 아고라를 보고 뭐라고 할지 걱정입니다. 아마 그걸로 현재의 역사를 판단하려 한다면 정말 코메디 같은 역사소설들이 나오겠네요.
Commented by 웃기지 마! at 2009/05/28 09:11
솔직히 정치인으로써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무능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특출나지도 않은 고만고만한 대통령. 정도로 생각했죠. 그런데 대한민국정치라는 것이 어떻게 된 꼴인지 평범하기만 해도 군계일학처럼 눈에 띄게 되더군요. 저는 음모론을 믿고 싶은 사람입니다. 음모론이 아니어도 정치적 살해를 주장하며 현정권을 비난하고 싶을 정도로 이명박정권을 싫어합니다. 일반시민도 섞여있는데 폭력사태를 벌인 것도 아닌 촛불시위를 진압하겠다면 일방적인 통보 5분후에 무작정 경찰투입 이후 사람들을 무작위로 잡아가던, 과거 독재와 다를 바가 없는 이명박정부에는 신물이 납니다. 이런 저를 드래곤볼이나 찾아다니는 작자들과 동일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이명박정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써 노대통령을 이용하는 녀석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그런 점을 다 떠나서 전 대통령의 서거에 의문점이 음모설로 변할만큼 나온다면, 한번 쯤 재조사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러브앤피스 at 2009/05/28 10:03
저는 진영논리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세련되게 하자는 쪽이죠. 그러나 팀킬하는 사람이 자신이 지금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면? 그건 좀 싫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언럭키즈 at 2009/05/28 12:17
진짜 친노세력까지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군요.
...인간말종 맞는 듯 OTL
Commented by 海凡申九™ at 2009/05/28 12:27
자아~ 점차 배는 산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second at 2009/05/28 14:11
정말 인간말종 맞군요.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초동수사가 미흡하고 경호원 진술이 바뀌는 등 음모론의 여지를 준건 사실이지만 타살설을 정말 믿고 배후로 권양숙여사와 노통 측근들이 거론되고 있다니 이건 정말 아닌데.. 링크해주신 글에서 첫번째로 링크된 의사선생님이 쓴 글 정도는 괜찮은 것 같네요.
Commented by igobeya at 2009/05/30 16:43
아고라는 미쳐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쓰레기 판이 되었는지 의아합니다. 악질적으로 이슈를 왜곡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선동꾼이 있는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런 얼토당토 않은 의견에 쉽게 동조하는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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